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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002


미국에 온지 어연 1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, Fat Burger 에는 처음 들려본다.

이곳 LA 의 햄버거 원탑(!) IN-N-OUT 에는 굉장히 자주 들리곤 하지만,

어떤 이유에서인지 16년간 Fat Burger 에 들릴 일이 전혀 없었다는 것도 아이러니 하다.


처음 들리니 만큼, 이 곳의 시그니쳐 버거를 골라 볼까 했는데,

역시나 무난한 건 싫어서 유니크하게 Thousand Island Burger 라는 메뉴를 골라봤다.

하지만, 막상 먹어보니 사이즈도, 맛도, 메뉴도 타 햄버거 샵들에 비해

특별한 점은 찾을 수 없었다는게 함정이랄까.


햄버거가 내 살을 찌운 주범들중의 하나이긴 하지만,

앞으로 Fat Burger 에는 다시 들릴까 싶다.


아, 기회가 생긴다면 제일 유명한 시그니쳐 버거를 먹어보러 가보긴 해야겠다.


그게 과연 또 다른 16년 이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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